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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직업훈련 보조금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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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3년 12월 24일

직장인의 직업훈련을 돕기위한 정부 보조금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유령 수강생을 등록시키는 등의
수법으로 직업훈련 보조금을
가로챈 학원 원장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경산에 있는 직업훈련
학원입니다.

이 학원 원장 김모씨는
지난해부터 50살 이상 직장인의 직업훈련을 하면서 등록조차 하지 않았거나 기준에 못미치는 수강생 수백명을 수료시킨 것 처럼 서류를 꾸몄습니다.

그리고는 노동부로부터 한달에 20만원씩 6천여만원의 보조금을 타냈습니다.

김씨 뒤에는 불법을 눈감아 준 공무원이 있었습니다.

대구 남부노동사무소 직업상담원
김모씨는 학원실태를 점검하다
불법 사실을 알고도 묵인해 주는 대가로 2천여만원을 받았습니다.

대구남부노동사무소 관계자

대구지방검찰청은 이런 수법으로
6천만원에서 1억여원씩의 직업훈련 보조금을 타낸 혐의로 중장비 학원 3곳의 원장과 강사 5명, 직업상담원 김씨 등
모두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스탠딩)검찰은 이들외에도
상당수 학원들이 직업훈련 보조금을 타내기 위해 불법을 저지르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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