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한방산업 4,200억원 투입

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12월 24일

대구.경북 한방산업 육성의 청사진이 펼쳐졌습니다.

대구는 연구개발과 제품화를 맡고 경북에서는 생산과 가공을 맡아 상호보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한방산업 육성계획 최종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맡은 삼성경제연구소와 대구한의대는 대구경북이 한방산업의 비교우위와 전통을 살리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CG)따라서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4천205억원을 들여 대구경북을 아우르는 한방산업 클러스트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CG)특히 대구는 연구개발과 제품화, 경북은 생산과 가공을 맡아 상호 보완기능을 하도록 하고 (CG)시.군마다 특색있는 연구기관이나 지원기능을 맡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소측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2조 원의 생산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현수/삼성연 수석연구원)

최근 한방산업 육성 공동기획단을 구성한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호응했습니다.

(조해녕/대구시장)
(남효채/경북도 행정부지사)

보고회가 열린 대구 엑스코에는 학계인사와 주요 시.군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질의에 나서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 사업 추진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클로징)대구경북 한방산업 육성사업은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정책공조를 본궤도에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