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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말특수'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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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12월 23일

요즘은 연말특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돕니다.

급속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외식업체들이 연말같지 않은
연말을 맞고 있는데 조류독감 여파까지 미쳐 일부 업소는 개점휴업 상탭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연말을 맞아 외식업체마다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지만 손님들은 크게 줄었습니다.

식당 안에는 직원들이 빈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예년같으면 송년회를 갖는 단체 손님들로 북적거렸지만 지금은
상황이 딴판입니다.

<김지환/외식업체 점장>

업체들은 제휴카드 할인과
고객 방문을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손님끌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음식점이 밀집한 수성구의 한 식당은 손님들이 발길이 끊겼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조류독감까지 겹치면서 닭과 오리고기
전문점은 개점휴업 상탭니다.

<양종욱/닭고기 음식점 주방장>

인터넷이나 모바일카드 이용이 늘면서 카드 매장을 찾는 사람들도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20에서 많게는 40% 이상 떨어졌습니다.

클로징> 경기불황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연말특수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된 지 오랩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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