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개인택시 조합 이사장이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여러해 조성된 조합기금 수십억원을 전용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업무상횡령과
배임 혐의로 대구 개인택시 운송조합 이사장 이모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7월 대구 개인택시
LPG 휴양소를 포항시 청하면에 짓기 위해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매매대금을 과대계상하는 수법으로 회사공금 1억4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01년부터 2년동안 배모씨와 LPG 수송 계약을 체결하면서 단가를 높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1억천여만원을 빼돌려 신모씨등 6명에게 나눠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개인택시 조합원
검찰은 이씨가 조합원들에게
돌려줘야 할 충전 이익금을 전용한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전용 금액이 3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딩)검찰은 이와함께
이씨가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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