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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갚아? 그러면 압류,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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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3년 12월 17일

올들어 채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기관의 압류와 경매 신청이
크게 늘었습니다.

신용 불량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여러 곳에 빚을 지는 사람들이 크게 늘자 금융권이 경쟁적으로 채권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자영업을 하는 박모씨는
은행에서 천만원을 빌렸다가
형편이 어려워져 백만원도
남지 않은 대출금을 석달째 연체시켜 왔습니다.

그러자 은행으로부터
바로 재산을 가압류한다는
통보를 받고 몹시 당황했습니다.

이렇게 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가압류나 가처분은 물론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담보물을 처분하는 경매가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여기도 CG?) 한 시중은행의
올 상반기 신용채권에 대한 가압류 조치는 3천690억원이었지 만 하반기엔 4천4백억원으로
20%정도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 2001년 390건이던
경매처리 건수가 올해는 9월 말까지 벌써 458건이나 됩니다.

이같은 사정은 다른 은행들도 마찬가지고, 특히 연체율이
높은 카드사들은 더 심합니다.

C.G 올들어 대구 지방법원에 들어온 가압류, 가처분 신청 건수는 8만5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9천여 건보다
72%나 늘었습니다.

C.G 또 경매 신청도 4천9백여 건에서 7천4백여 건으로 늘었는데, 대출 한도가 줄고
이른바 돌려막기가 제한되면서 다중 채무자들의 빚 갚기가
더욱 어려워 졌기 때문입니다.

INT-은행 신용관리팀 담당자

금융권은 특히 상환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 하게
돈을 빌려 쓰는 이른바 도덕적 해이 채무자들에 대해서는 채권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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