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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천에서는 새마을사업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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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12월 16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예천군에서는 아직도 새마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요?

임)네 60년대와 70년대에는 농촌 어딜가나 주민들이 모두 나서 마을 안길을 넓히고
지붕을 개량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새마을 운동이 정신운동으로
vcr1)탈바꿈 하면서 이같은 모습은 거의 볼수 없게 됐습니다.

그런데 예천군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직도 예전 새마을 운동과 같은 자조 협동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자재비만 군에서 지원해 주기 때문에 주민들이 직접 나서 일할 수 밖에 없지만 인건비 부담이 없어 사업물량은 배로 늘어 납니다.

지보면 매창1리 주민들은 농로 1km를 포장하는데 3천여만원을 지원받았지만 주민 40여명이 매일 작업에 나서 어제 레미콘 타설 작업을 마쳤습니다.

60대 이상이 대부분인 주민들은 이제 진흙탕에 빠지지 않고
경운기를 몰 수 있게 됐다며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vcr2)안병준/예천군 매창1리

예천군은 96년부터 해마다 15억원 가량의 자조 협동 사업비를 확보해 150에서 200여개의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도 230개 신청사업 가운데
153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했고 내년사업 물량도 올해와 비슷하게 잡고 있지만 신청은 300 개사업을 넘을것으로 전망됩니다.

vcr3)장성윤/예천군 새마을과

예천군의 새마을 자조 협동
사업은 전국에서도 유일해
정부로 부터 시범사업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전주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잇따라 방문해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는데 예천군은
새마을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입니다.

앵)안동시가 평생 학습도시로
선포됐다면서요?

임)안동시가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 학습도시로 지정됐습니다.
안동시와 안동시교육청은 어제
시민종합회관에서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vcr4)학습도시 선포사

안동시는 인구 18만명 가운데 학생이 4만2천명으로 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13%인 2만4천명이 각종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등 시민의 37%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 전국에서 교육참여자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 가운데 하납니다.

시와 교육청은 지역 사회의
모든 교육자원을 상호연계시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분야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안동시는 곧 평생학습조례를 제정하고 학습센터를
건립하는등 평생교육을 활성화 시켜 안동이 한국정신문화를 이끌어 가는 중심축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임)네 봉화군은 내년에 송이 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벌이기로 했습니다.

군은 내년에는 올해
vcr5) 150ha보다 90ha나 많은
240ha에 7억7천여만원을 들여
송이 환경 개선 사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96년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봉화군이 시작한 이사업은 송이 생산지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주고 잡목을 제거하는등
송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게 됩니다.

농민들은 가뭄이 오더라도
송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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