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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1) 선양은 어떤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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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3년 12월 16일

대구시는 최근 중국 선양시와 전면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두 도시의 본격적인 교류를 계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양시의 이모저모를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시는 인구가 680만명으로 대구의 3배에 가깝습니다.

창춘과 다롄 단둥으로 이어지는 교통 중심지이자 기계와 제약, 화공등 중공업이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산업 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있어 LG와 삼보 등 우리나라 기업들도 대거 진출해 있습니다.
(천정가오/선양시장)
"대구기업 투자환경 좋다. 많이 진출바란다."

역사적으로 보면 선양은 청나라의 첫 도읍집니다.

17세기초 누루하치가 지은 궁전은 <작은 자금성>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1900년대 들어서는 우리의 항일독립운동 거점으로 많은 애국지사와 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선양 도심에 자리한 시타거리는 이와 같은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느낌이 더욱 남다릅니다.

(스탠딩) 시타거리에 들어서면 간판들이 대부분 한글로 씌여 있어 마치 우리나라의 어느 지방도시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돕니다.

수백 개에 이르는 점포 대부분을 우리교민과 동포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권영호/한인회 사무총장)
"교민,동포 10만명 가운데 5만명이 시타 주변에 몰려있다"

선양이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것도 이와 같은 역사적인 배경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선양에서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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