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오늘은 돈먹는 하마라는 오명 속에 폐지론이 거센 지구당
문제를 알아봅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역 모정당의 지구당 관계자에게 한해 운영비가 어느 정도 되는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 지구당
월 천3백-5백
(cg)선거구민이 10만명도 안되는 이 지구당의 경우 인건비와 사무실 임대료, 경조사비에다 1년에 몇차례씩 하는 지구당 행사비를 포함하면 월평균 천3백에서 천5백만원, 연간 1억5천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현행법에는 경조사때 만5천원 이하의 물품만 제공하도록 돼 있지만 이를 지키는 지구당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 지구당 관계자
안지켜진다 찬조후 불법회계
이같은 현상은 지구당이 지역여론 수렴창구라는 당초 기능과는 달리 지구당 위원장의 선거조직이 돼 버렸기 때문입니다
전국적으로 해마다 천억원을
훨씬 넘는 돈이 운영비로 들어가면서 지구당은 고비용 저효율 정치구조의 대표적 사례로 꼽혀 최근 폐지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 정당이 대안으로
제시하는 정당 연락사무소는
현행 소선거구제 아래에서는
이름만 바꾼 또다른 지구당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경북대 교수
소선거 선출 줄이고 비례늘려야
특히 불법 정치자금 근절을
위한 제도가 함께 마련되지
않으면 지구당 폐지의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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