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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단체장사퇴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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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3년 12월 15일

오늘 대구 동구청장과
북구청장이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한 데 이어 모레까지
기초 자치단체장들의 사퇴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변화와 개혁을 위한 선택이라고 주장하지만 유권자들은 씁쓸하기만 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씽크-북구청장]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위해 17대 총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선 3기 취임 1년 반만에 이명규 북구청장이 오늘
공식 사퇴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인 이명규 청장은 앞으로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아 북구갑 지역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대윤 동구청장도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씽크-임대윤 동구청장]
"구청장으로서 힘의 한계느껴
지역 정치 발전위해"

임청장도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동구 갑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총선출마를 위한 기초 자치단체장들의 사퇴는 법정 사퇴시한인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단체와 학계는 단체장의 총선 출마용 사퇴는 주민 신뢰를 저버리고 내년 6월 보궐선거까지 행정공백이 불가피하다며 반발했습니다.

[조순제-대구대학교 자치행정학과]
"주민 배신은 정치권의 구태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책임이 크다"

정치권의 돈정치의 실상을 충격으로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은 지키지 못할 약속보다
성실한 실천을 원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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