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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밤길부녀자납치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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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3년 12월 12일

밤 늦게 혼자 귀가하는
여자들을 납치해 강도짓을
일삼아온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피해
여성들이 경찰에 신고
하지 못하게 성폭행하고
알몸 사진까지 찍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일 밤 12시쯤
대구시 상동에서 30살
김모씨는 자신이 몰던
승용차 브레이크가 이상해
차를 잠시 세웠습니다.

차를 멈춘 순간 김씨는
뒤따라온 차에서 내린
남자 2명에게 자신의
차로 납치돼 현금 70만원과
차를 뺏겼습니다.

이렇게 김씨를 납치한
일당 가운데 대구시
방촌동 29살 송모씨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지난 두달동안 김씨를
포함해 30살 김모씨등
5명의 여자를 납치해
현금과 귀금속등 400만원
상당을 뺏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씽크-피의자]
"여자들 힘도 없고,하기 쉬워서"

이들은 미리 택시를
훔친 뒤 늦은 밤 여자
손님만 골라 태워 운행
하다 나머지 일당을
합승시켜 강도짓을
벌였습니다.

(스탠딩)
"범행에 사용한
승용찹니다. 훔친
택시 뿐 아니라 이
승용차를 직접 몰고
다니면서 밤 늦게
혼자 귀가하는
여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희석-강력 2반장]
"성폭행하고 알몸 촬영 인터넷에 올린다고 협박,전화"

대구 수성경찰서는 송씨를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35살 김모씨를 수배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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