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녀가 투숙했던 여관방 욕실에서 영아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용우 기자의 보돕니다.
경찰 감식팀이 여관방에서
현장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객실내 변기 물통에서 갓 태어난 여자 아이가 숨진채 발견된 것은 어제 오후 2시 40분쯤입니다.
20대 초반의 남녀가 방을 나간지 10여분뒤에 청소를 하던 종업원 김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sync-여관 종업원>
경찰은 이들이 아기를 낳자마자
변기 물통 속에 버린 것으로 보고 신원확인에 나섰습니다.
생명경시 풍조속에서 영아살해 사건은 충격을 주고 있는데
보호시설 관계자는 버려지는
아기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송금선/대구아동복지센터>
올들어 대구에서는
부모들이 양육을 포기하거나
버려진 아이가 128명이나 됩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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