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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비심리 죽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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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3년 12월 09일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바겐세일과 사은행사같은
다양한 고객유인책도
소비자들을 끌지 못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하강곡선을 달리는 경제지표에
가을같이 포근한 날씨까지 겹쳐
올해는 겨울상품이 천덕꾸러기 신세에 놓였습니다.

11월 중순이 지나면
불티나게 팔렸을 모피와 가죽옷, 그리고 난방용품 등의 매출은
예년의 70%선,

대부분의 가정에서 값비싼 겨울상품 구입을 자제해 의류보다는 소품을,
고가의 난방용품보다는
알뜰형 전열기구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됐지만
배추와 무, 양념류같은 김장재료를 구입하는 가정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김장을 하는 가정이 줄다보니
겨울철 김치냉장고 특수도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유무열 동아 식품팀차장
값올라 김장줄이고 사먹는것선호

백화점 3사가 지난달 21일부터 17일동안 겨울 바겐세일과 사은행사를 벌였지만 전체매출은 예년보다 17%가량 감소했습니다.

소비가 얼어붙다보니 유통업체마다 고객확보 전략을
마련하는데 분주합니다.

인터뷰-김국현 대백 마총팀이사
사은행사보다 고객관계마케팅

(스탠드 업)
소비자들의 지갑은 좀처럼 열리지 않는데다 대구시장에 진출하는 유통업체는 점점 늘고 있어 내년이 유통업계의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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