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밤 큰 불이 났던
대구시 검단동 한일합섬 대구공장에서는 잔불정리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시 소방본부는
5개 소방파출소 직원을 교대로
동원해 잔불끄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2천8백톤에 이르는 원사와 부직포가 타면서 나온 불꽃을 완전히 진화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소방본부는 그러나
바람이 점차 잦아듬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완전진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완전 진화되는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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