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서 현풍 사이 고속국도 건설 현장에서 유물과 유적 500여점이 발굴돼 오늘 공개됐습니다.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다양한 유물들로 이 지역의 시대별 사회상을 파악할 수있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경북 성주군 차동골 고분군 발굴 현장입니다.
2천년 세월의 두께가 벗겨지면서 삶의 흔적들이
하나 둘 나타납니다.
삼국시대 때 조성된 석실묘는 드물게도 배수구까지 갖췄습니다.
윤선희/경북과학대 학예연구원
(..숫기와로 배수구 만들어..)
투박한 삼국시대 토기들과
청동수저도 함께 발굴됐습니다.
고려시대부터는 유약을 사용해 그릇에서 다양한 광택이 나타납니다.
토광묘에서 발굴된 중국 원나라 화폐인 지정통보는 이 지역과 관계있는 사람이 국제교역에 종사한 것을 말해줍니다.
경북과학대 박물관은 지난해 10월부터 1년동안 성주 차동리등 6곳에서 청동 숟가락과 온돌. 가마 등 유물과 유적 500여점을
발굴해 오늘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성원= 이번 조사는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
성주지역의 시대별 사회문화상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TBC 뉴스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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