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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전당포만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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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12월 05일

한달여전 대구시 비산동에서
발생한 전당포 주인 납치 강도 사건의 용의자 3명이
잡혔습니다.

이들은 전당포만 골라
여러차례 강도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주인들이 나이가
많아 범행 하기가 쉬웠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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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들이 범행에 썼던
도구들입니다.

셔터문을 따는데 쓰는
공구에서부터 피해자들을
위협하는데 쓴 가스총과
흉기까지 다양합니다.

납치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용의자들은 40대 중후반으로 교도소에서 알게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일 새벽
운동을 가던 전당포 주인 73살
정모씨를 납치한 뒤 전당포로
끌고가 정씨의 가족을 위협해
8천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과 지난 9월에도
각각 다른 곳에서 전당포 주인을 폭행하고 모두
2억 3천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용의자
"전당포 주인들이 나이가 많아
일하기 쉬울것 같았다"

S/U)용의자들은 범행을 하기
몇일 전부터 대상으로 삼은
전당포 주변 상황과 주인행적
등을 살핀뒤 계획을 하는 주도
면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경주를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전당포
강도 사건도 용의자들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관할 경찰서와 공조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배기명/서부서 형사계장
"여죄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어제 용의자 구 모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구씨가
휘두른 흉기에 경찰관 2명이 다쳤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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