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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전공의 지원 양극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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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3년 12월 05일

의료계에서 힘들고 돈벌이가
잘 되지 않는 전공 기피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대구의 4개 대학병원이 내년 전공의 지원자들을 받아보니 인기과와 비인기과 사이의
양극화 현상이 극심했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경북대병원은 수술을 많이 하는 외과와 응급의학과,산부인과,
그리고 산업의학과가 내년도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못했습니다

동산의료원도 응급의학과와
흉부외과등 6개과는 전공의 지원자가 아예 없고 외과도 정원을 못 채웠습니다

영남대의료원도 사정이 비슷해
흉부외과와 응급의학과등
6개과의 지원자가 없습니다

이에비해 병원마다 인기과로 알려진 내과,안과,피부과의 경쟁률은 2에서 3대1로
지원자가 남아돕니다

인터뷰 조윤근 안과전공의지원자
<의사로서 희망이외에 얻어지는
경제적 부분이 인기과 비인기과
차이기 크기 때문이다 >
tc 7:44 7:55

이처럼 특정분야에서 전공의 확보가 힘들 것을 예상하고 병원들은 올해도 다양한 노력을 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환자진료는 물론 교육연구 분야에도 심각한 차질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인터뷰 정철호
동산의료원 교육연구부장
<장기화되면 동남아의사를 데려
와서 진료하는 상황도 예상>
tc 5:38 5:48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데
가장 중요한 분야가 갈수록
외면받고 있어 정책적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tbc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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