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백화점들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
매출 올리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인테리어 견본을 보여주던 '구경하는 집'이 가전제품과 가구 전시판매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대구의 한 백화점이
갓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 단지에 전자제품과 가구, 인테리어 소품 전시장을 꾸며 고객이 직접 집안을 둘러보며 제품을
쇼핑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백화점은 고객들의 구매를 높이기 위해 일부제품은
값을 깎아 주고 구입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선물합니다.
인터뷰-고경진 롯데 가정팀장
고객들 편리해 한다
또 다른 백화점은
입주를 앞둔 아파트단지 상가에
입주용품 전시판매장을 만들어 상담을 해주고 평형에 따라 구경하는 집을 꾸며 놓았습니다.
상담을 시작한 지 열흘만에
계약금액이 약 7억원,
가전제품은 패키지로 묶어
20-30% 값을 낮추고 가구류와
인테리어 소품은 아파트 구조에 맞게 엄선한 점이 입주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재
동아백화점 특판팀 계장
입주시작되면 매출 더 늘 듯
백화점들의 현장 마케팅은 입주특수를 확실하게 잡아 매출부진을 극복하고
고객친화 이미지도 굳히는 두가지 효과를 노립니다.
사은행사와 경품행사로
경쟁이 치열한 백화점 업계가
새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또 다른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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