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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끝없는중앙상가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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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3년 12월 04일

대구중앙지하상가
재개발 분쟁이 4년이
다 되도록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상인들이
서로 제기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소송만 2백건에 가깝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중앙지하상가 3지굽니다.

1,2지구와 달리 점포 곳곳이 비어있고 일부는 천장이 뜯겨
나가 흉칙하게 보입니다.

발표한 지 4년이 다돼가는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상인들은 불법특혜사업으로 대구시는 적법한 절차에 따른 사업이라고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양측이 200건
가까운 무더기 소송을 진행하거나 준비하고 있어 해결의 기미는 더욱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대구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5월 3지구 점포 85곳에 대해 제기한 명도소송에서
3개 점포에 대해 승소했습니다.

계약이 끝났는데도
건물을 비우지 않고
임대료도 내지않는다는 게 표면적인 소송 이유지만
지지부진한 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진욱-시설관리부 직원]
"적법한 절차 계속진행할 것"

상인들은 즉각 항소했고 별도로 재개발사업자에 대해 다섯달 동안 단전단수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습니다.

또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고 재개발 사업 무효소송도 제기할 방침입니다.

[박병준-3지구 번영회 총무]
"감사원 감사를 믿지만 미비하면 재개발 사업 무효소송 제기한다"

도심 속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중앙지하상가 분쟁의 끝이 어딘지
갈수록 꼬이기만 합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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