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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멀쩡한 벚나무 잘라내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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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3년 12월 04일

청도군이 운문댐 주변 마을에 조성된 멀쩡한 수십년생 벚나무 가로수를 베어 내고 있습니다.

무슨 연윤지,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청도군 운문면 대천립니다.

도로 양쪽 인도 곳곳에 심어놓은 벚나무들이 베어졌습니다.

뿌리째 모습을 드러낸 벚나무들이 흉물스럽습니다.

스탠딩/청도군이 수종을 교체한다는 이유로 이렇게 잘라낸 벚나무는 대부분 수령이 20년 이상된 것으로 60그루가 넘습니다.

청도군은 상가지역 상인들이
민원을 제기해 벚나무를 캐낸뒤
천만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은행나무를 심는다고 합니다.

싱크청도군 운문면장
"상인들 벌레많다 민원제기"

그러나 청도군은 3년전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운문댐 주변에 천여그루의 벚나무터널을 만들고 있습니다.

청도군의 이처럼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에 주민들은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싱크 주민
"예산낭비 이해할수 없다"

운문면민들은 주민여론도 수렴하지 않은 채 수십년된 벚나무 가로수 길을 없애는 발상과 예산낭비에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혁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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