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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확장 고속도로 청소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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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12월 03일

최근에 확장 개통한
경부고속도로 구간을 달리던
차량이 자갈에 맞아 유리가
깨지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로청소가 제대로 안돼 공사 잔재물들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1톤 트럭을 몰고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을
운행하던 김문석씨는 갑자기
차 앞유리가 깨져 적잖이
놀랐습니다.

돌이 튕긴 곳은 확장 포장된 금호 분기점 부근 주행로였습니다.

새로 닦은 도로로 들어서면서
차 바닥에 돌이 튀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기분은 몹시 나빴습니다.

김문석/만석유통 대표
"청소를 다해놓고 개통해야
하는데 도로가 엉망이다."

개통 당일 1톤 트럭을 몰고 북대구와 동대구 구간을 달리던 임영석씨도 옆차에서 튕겨 나온 돌 때문에 앞 유리가 깨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도로공사에도 확장된 구간에 자갈이 있다거나 잔 모래가 날려 운행에 지장을 준다는 항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실제로 확장 구간에는
차량에 부딪혀 튕겨져 나온
자갈이나 잔돌이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띕니다.

도로공사는 도로청소가 제대로 안돼 이런 일이 빚어지고 있다며 피해 운전자들에게는 보상을 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도로공사
"청소가 안된 구간이 있다
순찰을 하면서 체크 한다"

6년동안의 공사 끝에 도로는 시원스레 뚫렸지만 마무리를 제대로 못해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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