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예산위원 선출 난장판

김영봉

2003년 12월 01일

구미시의회가 오늘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예산특별위원 선임을
놓고 의원들간의 욕설과
고성이 오가는 등 네 차례나
정회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구미시의회는 오늘 85회
정례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예산특별
위원 선임에 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예산특별위원 선임의 건이 상정되는 순간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현장 씽크]

일부 의원들이 예산특별위원 선정 기준과 원칙을 따지며
크게 반발했기 때문입니다

[김익수 의원]
[윤영길 의장]

의원들간의 욕설과 고성이 그치지 않자 일단 정회하고
오후에 회의를 속개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됐습니다

윤 의장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예산특별위원을 선출하자는 동의안을 냈지만 회의진행을 문제 삼으며 의사봉을 뺏어가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현장 씽크]
[구미시의원]

여기에다 일부 의원들은
윤영길 의장의 사퇴론까지
제기하자 오후 5시 반쯤
네번째 정회에 들어가는 등
구미시의회가 정례회 개회
첫날부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 씽크]
TBC뉴스 김영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