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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여객출발역 변경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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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12월 01일

철도청은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현재 안동을
출발역으로 하고 있는
중앙선 여객열차 출발역을
영주로 바꿀 예정입니다.

그러나 안동시와 의회
그리고 사회단체들은 변경 불가
방침을 밝히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현재 안동역을 통과하는
중앙선 여객열차의 90%가
안동역을 시발역과
종착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철도청은
내년 4월에 통일호 열차를
모두 무궁화호로
대체하면서 출발과
도착역을 영주로
바꿀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로 가야 되는
이용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영주역까지 가거나
다른 열차로 영주역까지 간 뒤 한두시간 기다렸다
열차를 갈아 타야 됩니다.

이용자들의 불편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따라 안동시의회는
지난주 정기회에서
변경운행 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철도청에 건의하고
수용되지 않으면
실력행사에 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김성구/안동시의회의장

안동시도 현재 추진하고 있는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등이
본궤도에 오르면 관공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직통열차 분리 운행이라고
불리는 이 계획이 실제
시행되면 이용자들의
불편 뿐 아니라 현재 22명인
안동역의 열차 사무원 가운데
8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등
부작용이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TBC뉴스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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