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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도요금 체납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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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3년 11월 27일

수도요금을 체납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물론 불경기 때문입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부도로 가동을
멈춘 염색공장입니다

이곳의 수도요금 미납액은
4천여만원,

물을 많이 쓰는 공정 특성상 한달 요금이 수백만원대지만 부도를 앞두고 자금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몇달간
돈을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수도요금이 밀린 식당에
수도사업소 직원이
방문했습니다

싱크 - 서부수도사업소 직원
지금도 정수조치 할 수 있다

싱크 - 식당 관계자
원캉 장사가 안되니

(cg)지난달말 현재 대구지역
수도요금 누적 체납액은
29억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6억원, 외환위기 직후인
98년보다도 5억원이 늘었습니다

(cg)특히 공장과 서비스 업소등
업무용과 영업용 요금의
체납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렇다 보니 수도물 공급을
중단하는 정수조치도 잇따르면서
수도사업소마다 회수한
수도계량기가 쌓여 있습니다

대구시 상수도본부는
1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
정수처분과 재산압류등을 통해
특별관리를 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인터뷰 - 수도사업소 직원
체납자들 얘기 얼마나
어려우면 요금 못내냐

대구시는 두달 이상 요금이 체납되면 정수처분이 가능하던 조례규정을 이달초 개정해 한달로 앞당겼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 속에 체납액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입니다
tbc뉴스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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