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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민증 위조 금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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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3년 11월 26일

위조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금융사기를
일삼은 일당 4명
가운데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동사무소 은행 신용
카드 회사등 어디서도
가짜 신분증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언뜻 보기에 진짜 주민등록증과 구별할 수 없습니다.

사진은 컴퓨터 스캐너로 신분증
크기에 맞게 편집하고 이름과
홀로그램 주소등은 속칭 백카드라고 불리는 흰색 카드에
인쇄했습니다.

(스탠딩)
"위조된 주민등록증입니다.
한문 이름을 제외한 주민등록
번호와 주소지는 실제 인물의
것과 같았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18살 김모양등 2명은 이렇게 위조한 신분증을 이용해 동사무소에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다방에 일하겠다고 속여 900만원을 챙겼습니다.

신용카드도 발급받아
순금목걸이등 400만원
상당을 구입하고 휴대폰
6대 300만원등 모두 천 6백만원을 가로챘습니다.

하지만 어디서도 가짜 신분증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씽크-피의자]
"다 제것인줄 알고 해줬어요"

경찰은 신분증 뒷면의 지문만
제대로 확인했다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김경용-중부경찰서직원]
"방문자의 지문과 신분증 지문
대조 필요"

경찰은 김양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준 2명을 수배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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