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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사 탄신 10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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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11월 25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민족시인 이육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내년에 대규모 기념행사가 열리지요?

임)네 시 청포도와 광야에서 등으로 유명한 민족시인 육사 이원록선생은 1904년에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에서 태어났습니다.
1944년에는 독립운동을 하다 붙잡혀 중국 형무소에서
vcr1)옥사를 해 내년이
탄신 100주년이자 순국
60주년이 됩니다.

안동시는 육사의 탄신과 순국을 기념해 육사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내년 8월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어제는 시청에서 첫 추진위원회가 열려 행사명칭과 주제를 놓고 위원들이 토론을 벌였습니다.

위원들은 위대한 시인이자
독립운동의 표상인 육사선생을 제대로 재조명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전국 규모로 열고 해마다 행사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안동시는 국제 학술대회와
기념 문화제를 비롯해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민족운동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육사의 정신과
시의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해 볼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육사기념 조형물을
만들고 육사의 시를 주제로 열리는 연극과 콘서트 백일장도 육사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vcr2)김휘동/안동시장

추진위원회는 내년 1월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행사 제목을 비롯한 행사 전반에 대한 일반인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앵)이육사기념관도 건립되고
있지요?

임)네 이육사의 문학사상과 나라사랑 정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관이 안동시 도산면에
건립되고 있습니다.

3월에 착공해
vcr3)현재 골조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데 내년 7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지 2천3백여평에 연건평 196평인 기념관에는 육사의 유품과 작품등이 전시됩니다.

또 일제하에서 희망을 제시했던 시 청포도를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청포도 밭이 만들어 지고
생가도 복원됩니다.

이와함께 육사의 묘소도 이곳으로 이장해 관광객들이 육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앵)영양군의 관문에 건설되던 관광호텔 공사가 중단돼 볼썽 사나운 모습을 하고 있다면서요?

임)네 영양 선바위지구는 주변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남이 장군의 전설이
vcr4)어려 있는 선바위가
유명한데요 이 선바위 바로 앞에 들어 서고 있던 관광호텔 공사가 지난해 부터 중단돼 있습니다.

99년에 착공해 지난해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건설업체가 자금난으로 5번이나 바뀌면서 언제 공사가 재개될 지 알 수
없는 실정입니다.

곳곳에 건축자재들이 방치돼 있고 유리는 깨져 흉물스럽습니다.

현재 공사를 맡은 청주의 한 업체는 당초 5월에 완공하겠다고 영양군에 통보했지만 공사가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vcr5)시공업체 관계자
54개의 객실을 갖춘 관광호텔이 들어서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영양군은 민자유치사업이기 때문에 마냥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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