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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주절도범 다시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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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3년 11월 25일

16일 영천의 한 파출소에서 수갑을 찬 채 달아났던
송유관 기름 절도 용의자가 8일만에 경찰에 다시 잡혔습니다

도피를 도와준
용의자의 애인과 친구도
함께 구속됐습니다





<cctv 장면>

지난 16일 새벽.파출소에서 수갑을 찬 절도 용의자가 쏜살같이 달려나가고
경찰관 네명이 뒤를 따릅니다

이처럼 달아난 절도용의자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32살 서모씨가 8일만에 다시 잡혔습니다
싱크 서모씨

서씨는 지난 2월말부터
9개월동안 영천시 북안면 북리부근을 지나는 지하 송유관을 뚫어 8억원상당의 휘발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싱크 절도용의자 서씨

특히 서씨는 송유관에서 2백미터 떨어진 마을빈집을 얻어
지하 1미터 깊이로 도랑을 판뒤 송유관에 구멍을 내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또 서씨의 도피를 도와준
애인 33살 박모씨와
친구 32살 허모씨도 함께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파출소에서 달아난 서씨를 차에 태워 대구로 도피시키고 수갑을 절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감시소홀로 체포한 용의자를 놓쳤던 경찰은 이번 검거로 구겨진 체면을 다소나마 살렸습니다
인터뷰 최종해(영천서 형사계장)

경찰은 서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애인과 친구는 범인은닉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46살 정모씨를 수배했습니다
tbc news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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