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어려워진 가계를 반영하 듯
최근 내복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얇고 보온성이 좋거나
숯등을 넣은 기능성 내복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주부 강점화씨가 막내 딸에게 내복을 입혀줍니다.
강씨는 이렇게 해마다 겨울이면 온 가족이 입을 내복을 준비합니다.
[강점화-대구시 대명동]
"내복 따뜻함을 아니까 먼저 달라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복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백화점에는 내복이 매장에 나온 10월초보다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정주연-내복 판매직원]
"판매 초기 따뜻한 날씨에
저조 초기보다 세배이상 늘어"
특히 옷맵시가 살지 않아
잘 입지 않던 젊은여성들도
얇으면서 보온성이 좋은
내복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노년층은 숯이나 쑥
맥반석 등을 넣은 기능성
내복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에 비해 가격이 싼 재래시장에도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업소는 내의류 판매의 80%정도가 내복이 차지하고 있고 하루 평균 150여명이 찾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미애-내복 판매직원]
"지금이 가장 성수기,잘 나간다"
내복업계도 예상치 못했던 호황에 크게 반기는 표정입니다.
<내복업계 관계자>
가벼워진 주머니가 다시
내복을 입게 만들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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