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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가피 가격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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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11월 22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네,안동입니다)

한약재로 인기를 끌었던
오갈피 값이 폭락했다면서요?

임)네 그렇습니다.

한방에서는 오갈피가 신경통 치료 뿐 아니라 강장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몇년새 오갈피가 건강 약재로 vcr1)인기를 끌면서
가격도 높게 형성돼 있었는데요
올 들어 서는 상황이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말리지 않은 생체값이 지난해에는 1kg에 4천원까지
나갔지만 올해는 천5백원 선에서 거래가 시작된 뒤 지금은
천원까지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뿌리도 지난해는 1kg에 5천원을 넘었지만 지금은 2천5백원에도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vcr2)백남열/봉화오갈피작목반장
황오섭/안동시 임하면

이같이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것은 농민들이 너도나도 뛰어 들면서 과잉재배된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묘목업자들이 전망이 좋다며
재배를 부추겨 올해 전국적으로 오갈피 재배 면적이 지난해 보다 20% 이상 는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소비가 줄고 있는 것도 주원인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vcr3)최병찬/약초 도매 상인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아예 나무를
뽑아내는 농민들도 많습니다.

농민들은 벼농사를 대체할 수 있는 작목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던 오갈피가 정부의 무대책으로 초기에 무너지고 있다며 오갈피 음료수 개발등 다양한 소비 확대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앵)북부지역 전문대학들이
이번주 들어 수시모집을
마감했는데 지원 상황은
어떻습니까?

임)네 전문대학들이 올해
처음으로 1,2차로 나눠
수시모집을 했습니다.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정원의 50%까지 뽑을
예정인데 지원 상황은
vcr4) 예상했던 대로
대부분 부진했습니다.

지원율이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2대1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대부분
서너곳에 원서를 접수해
실질 지원율은 절반 선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 4년제 대학의 문호가 크게 넓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문대 지원 기피현상이
심했던 것으로 보고 수험생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갖는등
수험생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창업이나 취업이
쉬운 학과에는 대학졸업자들이 많이 몰리는 현상이 올해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vcr5)김중대/안동과학대기획처장
이주호/안동정보대기획처장

학과별로는 보건이나 호텔 관련계열은 지원율이 대부분 10대1을 넘어 서는등 여전히 인기를 누렸지만 공업계열은 겨우 정원을 채우거나 미달돼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앵)그밖의 소식은 어떤게 있습니까?

임)네 안동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오늘
안동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vcr6)올해 당초 예산 보다
10% 늘어 난 3천588억원이며
일반회계가 3천216억원,
특별회계가 372억원입니다.

이 가운데 용상동에서 안동대간
상습 정체 구간에 102억원을
투입해 확장공사를 벌이고
송현동과 평은간 도로도
186억원을 들여 4차로로
조기에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농업부문에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수출촉진등에
263억원을 지원하고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에
428억원을 들여 체류형 관광지
기반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청소년 보호 사업등
사회복지 부문에도 403억원이
투입됩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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