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젝트 파이낸싱 급증

정치행정팀 최현정

2003년 11월 21일

요즘 지역 은행권은 물론
서민 금융기관들까지
부동산이나 도로등
사회 간접자본에 투자를 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얼마전 한 은행은
대구 수성구 시지지역
아파트 단지 건설공사에
410억원을 투자 했습니다.

이미 대구 범안로 건설에 2백억원을 투자한 이 은행은 현재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를
만드는 데도 3백억원의 자금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C.G 이렇게 이 은행은 최근
대형사업에 직접 투자를 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주력해 투자금액이 지난 2001년 2백억원에서 올 연말에는 2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대구시내 한 신협은
지역 서민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반월당과 두류 네거리
지하공간 개발사업에 모두 35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대출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여러 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위험을 분산할 수 있고, 수익률도 일반대출보다 훨씬 높습니다.

INT-이준걸(은행 PF 담당자)

그러나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사회 간접자본보다 부동산 개발쪽에 치우치고 있는데다,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대규모 부실화의 우려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