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권 수표를 장난삼아 위조한 회사원과 이를 진짜인줄 알고 훔친 30대 여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비산동 37살 최모씨는 지난달 월급으로 받은 100만원권
수표 한 장을 회사 스캐너로
복사했습니다.
그리고는 장난으로 월급이 올랐다며 위조한 100만원권 수표를 월급과 함께 부인에게 줬습니다.
(최 모씨 씽크)
최씨의 부인은 이 수표를 서랍속에 넣어 두었는데 어느날 놀러운 친구 37살 장모씨가 이를 훔쳐갔습니다.
(장 모씨 씽크)
cg)장씨는 훔친 수표를 남자친구에게 줬고 이 남자는 칵테일바에서 28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이 수표를 내고 거스름 돈까지 받았습니다.
가짜수표지만 진짜인줄 알고 훔친 것도 죄가 되고 수표를 장남삼아 위조한 것 또한
죄가 됩니다.
(김실경 대구경찰청 강력계장)
술집 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100만원권 수표가 대량 유통되는 줄 알고 강력계 형사 전원을 투입해 수사를 벌였습니다.
장난이 범죄로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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