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데다 경기침체로
소비심리 위축현상이 이어지면서
겨울상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모피와 가죽의류를 판매하는
한 백화점 매장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모피코트가
나와 있지만 간간이 구경하는 고객만 있을 뿐 좀처럼
판매가 되지 않습니다.
가죽의류도 매출이 저조한 가운데 값이 저렴한
돼지나 소가죽제품이 그나마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치영 대백프라자여성팀
고가의 모피, 피혁매출 부진
벌써 11월하순에 접어들지만 기온이 급강하한 날이 거의 없는데다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단가가 높은 겨울의류 매출이 예년보다 20%가량 줄었습니다
난방제품도 값이 비싼 팬히터나
대형 난로보다는 5만원 내외의 전열기가 대셉니다.
(스탠드 업)
겨울상품의 매출감소 속에서도
저렴한 값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내의류나 소품류는 틈새시장이 형성돼 오히려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용진 동아쇼핑 여성팀
내의 매년감소세였지만 올핸증가
모자와 목도리, 숄등 패션소품들도 의류보다 상대적으로 싼 값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주말부터 겨울 정기 바겐세일이 시작되면 매출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예년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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