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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지역농민대거상경-위기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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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종수

2003년 11월 19일

앞서 전해드린대로
경북지역은 전국 최대의
과일 산집니다.

한-칠레 FTA가 발효되면
지역 과수농업은 엄청난
위기를 맞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종수기잡니다.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
비준을 앞두고 있는 칠레는
포도와 자두,사과,배,복숭아 수출에서 세계 5위안에 들어있습니다.

이들 품목은 공교롭게도
지역 과수농업의
주력품목과 일치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CG>전국 과수재배 면적에서
경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포도가 43%,복숭아 50%,
자두 75%, 사과 64%로
1위를 점유하고 있고
배 생산 비중도 높습니다.

이에따라 경상북도는
한-칠레 FTA가 비준되면
경북지역 과수농가의 피해는
2천억원에서 3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농민들이 칠레의
주력 품목인 포도와 자두 등을 피해 협상대상에서 제외된
사과와 복숭아로 작목을
바꾸게 되면 이에 따른 간접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INT 이호철(경북대 교수)
..포도 자두에서 피해 예상
간접피해는 농업 황폐화...

문제는 눈앞에 닥친 위기에도
뾰족한 대책이 없는 점입니다.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농업.농촌 종합대책은
수입개방으로 경쟁력이 없는
품목을 퇴출시키고 친환경, 고품질 품목을 집중 육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짓고 있는 농사를
당장 포기해야하는 농민들로서는
어려운 선택일 수 밖에 없어
농산물 수입개방을 반대하는
농민들의 목소리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TBC뉴스 최종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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