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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상습 목용탕 털이 3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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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11월 19일

포항 북부경찰서는
목용탕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포항시 학잠동 31살 이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14일 아침
7시 50분쯤 포항시 항구동
모 사우나에서 드라이버로
옷장문을 따고 46살 이 모씨의
2천8백만원권 자기앞 수표와
현금 5만원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8차례 3천 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이 씨는
지갑 통째나 금품 전부를
훔치지 않고 일부만을
꺼내 피해자들도 절도사실을
잘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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