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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축산폐수 피해 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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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11월 14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앵)봉화 관광버스 사고원인이 예상대로 제동장치 이상으로 나왔다면서요?

임)봉화 관광버스 추락사고를 조사해 온 봉화경찰서는 어제
중간 수사발표를 통해
제동장치 결함이 사고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vcr6)경찰은 운전기사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의
감정 내용등을 종합해 본 결과
브레이크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유가족 대표들은 어제 봉화군청을 방문해 사고현장에 위령비를 설치하고 매년 위령제를 지내 줄 것과 사고대책위에 대한 사무실과 운영비 제공, 관련 공무원 문책등을 봉화군에 요구했습니다.

앵)주민들이 축산폐수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곳은 어딥니까?

임)네 의성군 점곡면 명고 1리에서 2km 가량 떨어진 상류에서 한 양돈농가가
돼지 4천여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농가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축산폐수를 방류하는 바람에
vcr1)하류 지역의 수질이
크게 오염되고 있다고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류에 있는 두개의 저수지가 이미 심각하게 오염돼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 어제 찾아 본 저수지는 물빛이 검게 변해 있었고
악취가 풍기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봄에는 저수지의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하천이 오염되는 바람에
주민들이 수십년간 식수원으로 사용해 온 간이 상수도 취수장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vcr2)김영기/의성군 점곡면 명고리

노후진/의성군 점곡면 명고리

이 농장은 기준이상의
축산폐수를 방류하다 여러차례 단속돼 주민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vcr3)김종찬/의성군 환경산림과

농장측은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8월부터는 폐수를
방류하지 않고 전문 처리업체에
맡겨 전량 해양투기를 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오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농민들은 저수지와 주변 하천이
심각하게 오염돼 정상적인
수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염된 저수지를 준설하고 폐수배출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체제도 갖춰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안동에도 생약상가가
조성됐다면서요?

임)네 안동은 전국 제1의
생약 주산집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약제의 70% 이상이 안동에서 생산되고 전국에서도 생산량이
가장 많습니다.

vcr4)하지만 유통기능이 취약해 생산된 생약의 대부분이 충남 금산과 대구, 영천등지로 빠져 나가 생약 중심지 역할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안동시는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안동시 노하동에
생약상가를 만들어 어제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이곳에는 안동시내에 흩어져 있었던 17개 생약 도소매
점포가 입주해 생약 유통단지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vcr5)최병찬/생약상가 추진위원장

안동생약상가는 순수하게
지역에서 생산된 한약재만
취급해 수입약재를 주로 판매하는 도시한약재 상가와 차별화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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