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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아)연탄소비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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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11월 11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네 안동입니다)

올해도 연탄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요?

임)네 그렇습니다.

80년대 말 이후 농촌에서도
연탄 소비가 꾸준히 감소해 왔습니다.

그러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증가세로 돌아 선 뒤 올들어서는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vcr1)예천에 있는 연탄공장을 찾아 보았는데요 화물차가 잇따라 드나 들면서 연탄을 실어 내고 있었습니다.

이 공장에서 올들어 팔린 연탄은 지난달말 현재 400여만장으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 났습니다.

이같은 판매규모는 85년 수준과 맞먹는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다른 연탄제조 공장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부분 지난해 보다는 판매량이 10% 가량 늘었습니다.

vcr2)장정호/동성연탄 이사
연탄소비가 크게 늘어 나는 바람에 연탄공장들이 원탄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던 원탄이 바닥을 드러 내고 있지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일부 연탄공장들은 전업을 준비하다 공장설비를 증설하기로
하는등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경기침체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들이라 씁쓸함을
남기고 있습니다.

앵)연탄 겸용보일러로 교체하는
농가도 많다면서요?

임)네 올 가을 들어 보일러를 바꾸는 농민들이 꽤 많습니다.

대부분 기름 보일러를 기름과 연탄 겸용 보일러로 교체하고 있는데요
vcr3)이유는 기름값 부담
때문입니다.

특히 보일러 제조업체들이 겸용 보일러를 만들어 판촉에 나서면서 겸용 보일러로 교체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vcr4)강신순/예천군 상리면

특용작물 재배 농민들도
생산비를 낮추기 위해 기름 보일러를 연탄 보일러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앵)그밖에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안동시는 안동 특산물인
안동포를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또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어제 임하면 사무소에서 안동포 타운 조성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vcr6)안동시는 안동포 타운을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해 사료관과 공방 생활예술촌등 3개동으로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료관은 안동포의 우수성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공방은 생산자들이 실제로 안동포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제조 과정을 보여 주게 됩니다.

또 생활예술촌은 천연염색과
각종 공예 작품 공간으로
활용해 안동포 타운을 작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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