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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인터넷 윤락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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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11월 11일

인터넷을 통한 윤락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윤락녀들을 모집한 뒤 남자를 소개해 주고
소개비를 챙긴 알선업자가
오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윤락녀들 가운데 상당수는
대학생과 회사원이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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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오모씨는 7월부터
월수입 4백만원 이상 벌게
해주겠다며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윤락녀들을
모았습니다.

한번 성관계를 하면 15만원을 받을 수 있고 소개비 4만원만 자기에게 주면 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이렇게 모은 윤락녀는 10여명

오씨는 채팅방들을 돌며
남자들에게 윤락녀들을 소개했고
지금까지 250여 차례 소개비로
920만원울 챙겼습니다.

오 모씨/피의자
"쪽지 남겨달라고 한 남자들한테
연락하면 된다"

경찰에 적발된 윤락녀 8명 가운데 4명은 대학생 2명은
회사원으로 밝혀졌습니다.

S/U)윤락녀들 가운데에는
신분이 밝혀지는 것을 막기위해
서울이나 대전에서 대구로 와
원정윤락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욱/달서서 형사
"빠른 시간안에 쉽게 돈을
벌수 있어 윤락을 한다"

채팅 사이트엔 여자 친구를 찾는다는 남자들이 대부분이고 여자들이 접근하면 거의 윤락을 요구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윤락 클럽방이 늘어나는 추세로 알려졌지만 수시로 아이디와 접속장소를 바꿔 단속이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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