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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금오산 대혜댐 수년째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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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3년 11월 10일

구미 금오산 대혜폭포에 물을 흘려 보내기 위해 만든 댐이 기능을 상실한채 수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경상북도 도립공원인 금오산 대혜폭폽니다

금오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지만 최근에는 깨끗한 폭포수를 보기 어렵고 주변
오염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폭포수가 급격히 줄었고
수질도 오염됐기 때문입니다

폭포 위에 있는 대혜댐입니다

길이 48,높이 18미터인
대혜댐은 79년에 3억원을 들여 착공돼 82년에 완공됐습니다

저수량이 7천톤으로 갈수기에 폭포수를 흘려 보내기 위해 섭니다

건설목적도 황당하지만 관리를 하지 않아 토사와 낙엽이 댐 바닥을 6-7미터나 메우고 있고 수문도 작동되지 않는등 댐 기능이 상실됐습니다
[이상곤-금오산관리사무소장]

댐이 기능을 잃자 구미시는 87년부터 폭포 아래 물을 끌어
올리고 있지만 사정은 같습니다

[스탠딩=김영봉]

그러나 절벽에 깔린 6개의 관은 끌어 올릴 물이 없어 방치되고 있고 바위 틈새를 막아 가둔 물은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더구나 물이 뿜어져 나오는 또 다른 관은 누가 언제 왜 설치했는지 관리사무소도 모릅니다

자연보호운동 발상지인 금오산이 무관심으로 하루가 다르게 멍들어 가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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