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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11/10 대구경제위치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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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11월 10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 전국의 경제통계지도가
발표됐는데, 대구와 경북의
경제여건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ANS)네, 산업자원부가 오늘 처음으로 경제 통계지도를 활용해 지역별 경제 여건을
비교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제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도 경제 여건이 크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고용면에서 수도권이
전체 고용의 47%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고부가가치 부문에 종사하는 전문직 고용은 무려 62%에 이릅니다.

반면에 대구의 전문,기술,행정직에 종사하는
인력은 18만4천명으로 전국의
4.5%에 불과하고 경북은 3.5%으로 이보다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500대 기업 본사의 80%가 수도권에 분포한 반면
대구는 9곳, 경북은 12곳에
불과하고 매출액 비율로 보면
대구는 0.6%, 경북은 2%에
그치고 있습니다.

산업기술 발전을 이끄는
연구기관과 기술인력,
기술개발 자금의 수도권 집중도 심각해 연구개발비의 비중은
대구는 전국의 1.5%, 경북은 5%에 머물렀고 연구인력 비율도
대구 2.6%, 경북 3.8%였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집적화와
지방대 육성 등 지역간 불균형 해소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Q)그리고 군비행장 주변
학교의 소음피해 조사가
내년부터 추진될 전망이죠

ANS)네,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열달동안
전국의 군 사격장과 비행장
주변 지역 가운데 5개 지역 20개교에 대해 소음피해 실태 조사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당초 내년 예산에는
소음 피해 조사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지만 국회 교육위의 예산 심의에서
5억원이 추가 배정됐습니다.

이에따라 실태조사 예산이
국회 예결위를 통과하면 대구 공군비행장 주변 39개 초,중,고교에 대한 소음 실태와 학생들의 청력 검사, 학습영향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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