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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3년 11월 10일

올 초 대구 시내버스 노사가
버스운행 방식을 내년부터
공동배차제에서
권역별 공동배차제로
전환하기로 했지만 시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묵은 공동배차제 논란
이종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 시내 전역을
8개나 10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마다 정해진 업체들만
버스를 운행하는 권역별
공동배차제의 시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행이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시내버스업계는
10여차례 회의를 거치면서
권역별 공동배차제 대신
지금의 전면 배차제를 수정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3개 권역 88개 노선을
권역을 세분하는 대신
일정 기간 마다
서로 권역을 바꿔가며
노선을 운행 한다는 것입니다.

[김민식-버스운송사업조합
기획위원장]
"권역별 무의미,서로 권역을 바꿔 운행"

노조는 이에 대해 지금의 공동배차제와 비교해 1개 노선을 운행하는 기간만 달라질 뿐
운전기사들의 노동강도는
달라질 게 별로 없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000-대구시내버스 노조위원장]
"다시 옛날로 돌아가자는 것"

노조는 또 배차시간을
맞추기 위한 과속 난폭운전도 막을 수 없게돼 결국
승객 서비스만 떨어지게 된다며
권역별 공동배차제가 예정대로
시행되지 않으면 강하게
반발할 움직임입니다.

노사의 합의로 풀리는 듯 하던 해묵은 공동배차제 문제가 시행을 앞두고 다시
원점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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