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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아)모래 쌓인 항구 계속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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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3년 11월 10일

울진군 기성항이 모래로 뒤덮혀 항구로의 기능을 잃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수년전부터
대책을 세워줄 것을
호소하고 있으나 행정기관에서는 아직 준설 방법 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수환 기잡니다.



경상북도가 관리하는 2종항인 울진 기성항은
86년 방파제를 만들면서 부터 모래가 쌓이기 시작해 몇년전부터는 아예
백사장으로 변했습니다.

생업의 터전을 잃은 어민들은 인근항을 이용하는
불편과 피해를 감수해 가며
관계기관에 대책을 세워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상신;기성리 주민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준설을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책을 협의하고 있으나
쌓인 모래가 워낙 많아 선뜻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쌓인 모래가
10만입방미터가 넘어
도비로 준설하려면
10억원이 넘는
많은 예산이 들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래 채취를 희망하는 민간에 넘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업권이 걸려 있는데다
자칫 특혜를 준다는
의혹을 살 수 있다며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우현;울진군 수산과장

준설이 시작되도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다 준설후에 또 다시
모래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시설을 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려 어민들만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TBC 뉴스 이 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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