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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사과 수출 저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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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11월 10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올해 사과 수출 업체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요?

임)네 그렇습니다.

사과 수출업체들은
지난해 이맘 때만 해도
농가들의 수출 희망 물량이
넘쳐 처리에 애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국내 사과 값이
vcr1)오르면서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지난해 대만에 사과를
326톤이나 수출했던
안동 임동농협을 지난주말에
찾아 보았는데요
마당에서부터 어려움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농민들이 사과를 수매하기
위해 가져 가야 할 빈 상자가 산을 이룬 채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현재 국내 사과가격은
상품의 경우 15kg에 3만원
안팎입니다만 수출 가격은
2만원선인데다 선별작업 마저 까다로와 농민들이 수출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vcr2)이정국/사과재배 농민

임동농협은 올해 수출물량이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50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어 관리 차원에서
지속적인 수출이 불가피해
수매 단가를 높이고
수송비를 면제해 주는등
온갖 묘안을 다 짜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읍소작전까지
펼쳐 가며 수출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는 실정입니다.

vcr3)유장희/임동농협 상무

안동시 전체 수출량도
지난해 792톤이이었지만
올해는 300톤을 채우기
우려울 전망입니다.

영주시도 지난해에는
2천300톤을 수출했지만
올해는 천500톤을 조금
넘어 서는 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잇따라
지역을 찾고 있는 외국 바이어들은 매년 꾸준한
물량이 확보되지 않으면
수입선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어 정부차원의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앵)영양고추홍보전시관이
지난달 준공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요?

vcr4)네 영양군은 지난달에
입암면 선바위지구 내에
영양고추 홍보 전시관을
개관했습니다.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홍보전시관은 홍보관과 테마관 그리고 영상홍보실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고추가 국내에 들어 온
경로부터 고추의 성분,
고추 고르는 법과 활용,
고추 음식 종류등 고추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또 각국별 고추가
실물 크기로 전시돼
한 눈에 비교해 볼 수도 있고
고추재배 방법의 발달 과정도
시대별로 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 수가 있어 영양고추를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영양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전시하는 코너도
설치돼 특산물 홍보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앵)그밖에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네 제비원 석불은
안동을 대표하는 상징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야간 조명이
잘못돼 제비원 석불의
vcr5)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지만 개선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석불에 대한
조명이 아래에서 위로
비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상의 눈이
빛에 반사돼 흰색으로 나타나면서 불상의 이미지를 완전히 흐려 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물에 대한
조명은 특수한 효과를 낼 때 이외에는 상향조명이
금기시되고 있다며
조명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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