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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미공단 체증 갈수록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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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3년 11월 08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출근길마다 심한 교통 체증을 겪고 있다죠

기자)
네 구미 국가산업단지는
출근길마다 체증이 되풀이
되고 있고 특히 인동에서
공단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게할 정도로 체증이 심한 실정입니다

=VCR1=
지금 보시는 곳이 가산이나
칠곡 장천 등에서 구미공단으로 진입하는 인동 대로입니다

출근 시간인 오전 7시 반쯤
이곳 도로는 공단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고 신호등마다 대기하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신호가 떨어져도 속도는
시속 2-30키로미터 이상을
내기 어렵고 조금 가면 또 신호등이 나타나 멈추게 됩니다

인동에서 옥계동과 구미시내로 갈라지는 네거리는 오가는 차량들이 뒤엉켜 혼잡이 더욱 심합니다

이 때문에 평소 5분 정도
걸리던 것이 30분 이상 걸리고
체증으로 인한 통과 시간도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

=VCR2=
[여자-5분 늦으면 30분 더 걸려]
[남자-밀리면 40분 안밀리면5분]
[여자-체증 심해 직장 옮길예정]

이같은 현상은 구미공단을
오가는 인구와 차량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도로 사정은 예나 지금이나 같기 때문입니다

=VCR3=
[구미시 도로과장]

그러나 도로가 개설되거나
확장되기 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적어도
2-3년은 출근길 교통전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근로자들은 도로
개설 등 근본적인 대책도 필요하지만 신호 체계를 바꾸거나 교통량에 따라 신호등을 수동으로 조작하는 등 경찰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현재도 체증이 심한데
4공단 조성이 끝나면
구미공단 일대 교통은
최악의 상황이 예상된다죠

기자)
네 190만평에 이르는 구미
4공단 조성이 끝나면 근로자 4만명을 포함해 10만명의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VCR4=
그런데도 구미시는 비산동에서
낙동강을 가로질러 4공단으로 직행하는 다리만 만들고 있을 뿐
교통 대책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구미시 행정이 조성중인
4공단 분양이나 외국인 기업 유치 등에 집중적으로 쏠려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에따라 일부에서는 외국인 기업 유치 활동도 좋지만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
즉 교통과 문화 인프라
구축 등이 더욱 시급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공단내에 늘어나고
있는 불법 주차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외국인들이 수시로 공단을
찾고 있는데다 차량 통행에도 지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내륙 최대 공업 단지로 수출과 무역 흑자를 주도하고 있는 구미시가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라도 교통 문제 해결은 시급한 과제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앵커)
그리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구미시는 연말 자금
성수기를 앞두고 중소
기업 운전자금 100억원을
융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VCR6=
융자 대상은 구미에 사무소나
공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과
유망 중소업체,지역 특화상품
생산 업체 등이고 신청금은
2억원 이내로 융자 기간은
1년 거치 일시 상환입니다

구미시는 융자받은 업체에
타 지역의 3%보다 높은 전국
최고인 연간 5%의 이차 보전을 하고 세 차례에 247개 기업에 300억원을 지원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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