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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농공단지에 폐타이어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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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3년 11월 07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상주시가 조성한 농공단지에
폐타이어 수천톤이 방치돼
있다면서요

기자)상주시 외답농공단지에는
폐타이어 1300여톤을 비롯한
산업폐기물이 6년동안 방치돼 입주자가 피해를 입었는가 하면 환경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VCR1=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은
상주 외답농공단지 40-5번지로
현재 후드텍이라는 업체가 입주해 있지만 공장부지에는
폐타이어와 폐비닐 등 산업 폐기물 수천톤이 쌓여 있습니다

이 폐기물들은 후드텍에 앞서 98년에 입주했던 화강환경이 폐타이어를 원료로 보일러 연료를 생산하기 위해 반입한 것들로 폐타이어가 만여개 폐비닐이 300여 톤입니다

당시 화강환경은 불법으로 허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폐기물을 버려둔 채 부도를 내고 폐업하는 바람에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처리 비용이 3억5천만원이나
들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폐기물이 쌓여있는
곳은 심한 악취에 모기 등이
대거 서식하는데다 보기에도 흉해 농공단지로서의 기능이
거의 상실된 생태입니다

앵커)상주시는 부지를 매입하면 폐기물을 치워 주겠다고 약속했지요

=VCR2=네 상주시는 화강환경이
부도를 내고 폐업을 하자
폐기물을 치워 주겠다며 부지 매각 알선에 나섰습니다

이에따라 99년 당시 주식회사
천하는 상주시의 말을 믿고 폐기물이 적치된 3700여평의 부지와 건물 등을 9억여 원에 매입했습니다

그러나 상주시는 약속과 달리 폐기물을 치워주지 않아 조업에 지장을 받은 업체는 부지와 건물을 매입가에도 못 미치는 6억7천만원에 경매로 날려 큰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VCR3=
[김종석-당시 천하 대표)

이에대해 상주시는 폐기물을 반입한 회사를 경찰에 고발하고 치우려 했지만 반입업체가 소유권을 주장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VCR4=
[상주시 관계 공무원]

어쨌든 농공단지가 기능을 잃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앵커)그 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상주시 청사 통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용역 공청회가 어제 열렸습니다

=VCR5=
공청회에서 상주대학교 기술연구소는 청사통합과
제3부지로 이전할 경우의
장단점을 보고했고 참석자들은
상주 발전을 고려해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상주시는 95년 시군이 통합됐으나 남성동과 무양동
청사를 함께 사용해 행정의 비효율성과 시민불편이 계속돼 통합을 추진하기로 하고
상주대에 용역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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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6=
구미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구미의 고부가 가치 산업은 디스플레이 산업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가능한 빨리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또 R&D 인력의 확보를 위해 구미의 교육과 문화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2012년까지
세계 1위의 디스플레이산업
강국으로 도약해 370억 달러 생산에 18만명 고용을 목표로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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