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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안동서도 산나물재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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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11월 07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안동에서도 산나물 재배에
성공했다면서요?

임)산나물은 인공재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북도내에서는 경주를 비롯해 일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vcr1)재배 기술이 까다로운데다
토양과 기후등도 맞아야 돼
재배지역이 한정돼 있습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안동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안동시 예안면에서 산채 생산 시범사업을 벌여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3천3백만원을 들여 비가림 하우스 9동 900여평에 곤달비와 어수리,냉이등을 심어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산나물은 비료나 농약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재배에 어려움이 많은 대신에 수익성은 매우 좋습니다.

300평 당 연간 90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사과 농사보다는 2.6배, 벼 농사 보다는 무려 8.5배나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vcr2)권기익/안동시 예안면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어제 시범 사업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어 많은 농민들의 재배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예안면은 중산간지대인데다
안동댐 안에 위치해 습도가 높고 토질도 좋아 산나물 재배에 최적지라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vcr3)강중호/안동시농업기술센터

국내 농산물 시장 완전 개방을 앞두고 농촌에서는 대체 작목 개발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범 사업 성공에 따라 변변한 특용작물이 없었던 예안면이 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산나물 재배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안동학 국제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지요?

임)네 안동학이라는 용어는
아직 생소합니다.

2년전에 학계에서 처음 사용됐지만 널리 통용되지는 못했습니다.

vcr4)어제 한국학과 안동학이라는 부제를 달고
한국 국학진흥원에서 개막된 국제 학술대회에서 이 안동학이
본격적으로 다뤄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계속되는 학술대회에는 하와이대 에드워드 슐츠 교수를 비롯해 일본 교토대 긴다 아키히로 교수등 국내외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안동학에 대한 접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안동은 주자학을 가장 먼저 받아 들여 현실에 적용을 하면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되는 문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vcr5)임재해/안동대 교수

한국국학진흥원은 안동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국제적인 관심을 고조시킬 계획입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네 예천군이 육지속의 섬으로 불리는 용궁면 대은리
회룡포에 소나무 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vcr6)안동 하회마을과 같은
물돌이 마을인 회룡포에는
고가들이 잘 보존돼 있는데다
경관이 빼어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예천군은 회룡포 경관을 더 한국적으로 다듬기 위해 최근 예천-감천간 국도 확장 공사 현장에서 나온 수령 백년 가량 된 소나무 60여그루를 옮겨 심고 있습니다.

예천군은 나무 구입비 4억원을 아낄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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