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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돈받은 유권자 무더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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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3년 11월 06일

대구경북 능금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돈을 받고 표를 준
대의원 10명이 구속됐습니다.

돈을 받은 유권자를 무더기로
구속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돈 선거를 뿌리뽑겠다는
검찰과 경찰의 강력한 의지표명으로 보입니다.

대구방송 최국환 기잡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대구경북
능금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윤모 후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청송지역 대의원 47살
박모씨 등 10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선거직전 3백만원에서 5백만원씩을 받고 투표때
윤 후보에게 표를 줬습니다.

피의자

경찰은 이들외에도 돈을 받은
혐의가 있는 대의원 30여명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고
이 가운데 10여명은
구속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서모씨 등 또 다른 후보자
3명도 적게는 90여만원에서
많게는 190여만원 어치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스탠딩)이처럼 선거과정에서
돈을 받은 유권자를 무더기로
구속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검찰과
경찰의 의지는 단호합니다.

최득신/대구지검 공안부 검사

검찰은 이와 관련해
현금 30만원 이상을 받은 사람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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