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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11/5예산증액 현실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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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3년 11월 05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국회 상임위의 내년도 예산 심사에서 지역 현안 예산이
잇따라 늘고 있는데,실제로
증액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ANS)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망이 그리 밝지가 않습니다.

오늘 열린 국회 건교위
예산심사 소위원회에서는
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 증액 요구를 거의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지역 현안은 경부고속도로
김천-울산 확장공사에
2천3백억원,중부내륙 고속도로
현풍-도계구간에 2천2백억원, 포항 국도 대체우회도로 건설에 180억원 등이 추가됐습니다.

국회 산자위도 포스트밀라노
프로젝트를 포함한 4개 시도
2단계 사업에 5백억원을 증액한 것을 비롯해 당초 정부안보다 2천3백억원을 늘렸고
국회 과기정위는 대구 기상청 신설을 위한 예산 3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국회 상임위에서
예산을 증액한다고 모두 내년 예산에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회 예결위를 거쳐야 하기 때문인데,예결위원인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은 상임위에서 증액된 예산의 1/10도 반영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내년 정부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3% 밖에 늘지 않은 점도 지역현안 예산의
반영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Q)그리고 섬유 업종의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죠

ANS)네, 산업자원부가
한국전력거래소와 공동으로
11개 업종의 지난 9월 전력
수요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섬유는 8월에 이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섬유 의복 업종의 9월
전력 수요는 8월보다 2.3%가
줄었으며 전력 설비 가동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가
감소했습니다.

그만큼 섬유 업종의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섬유 업종은 경기 부진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생산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수출도 감소하고 있어 당분간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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