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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안동수돗물 공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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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11월 05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안동 수돗물을 의성군에
공급하는 문제가 공급 조건을
놓고 벽에 부딪혔다면서요?

임)네 그렇습니다.

안동시는 현재 정수장 확장
공사를 추진 중인데
공사가 끝나면 하루 2만톤 이상의 수돗물이 남게 됩니다.

vcr1)안동시는 이렇게
남아 도는 수돗물을
만성적인 식수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의성군에 공급하기로 하고 그동안 의성군과
협의를 벌여 왔습니다.

안동시로서는 많은 돈을 들인
시설을 놀리지 않아도 되고
무엇 보다도 연간 40억원 이상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상수도 재정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의성군도 큰 투자 없이
6개읍면 3만6천명의 식수난을 완전 해결 할 수 있게 돼
양 자치단체 모두 반겼던
사업이었습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웃 자치단체에 상수도를 공급해주는
이 광역 상수도 사업이
다른 지역의 물부족 해결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고
국비 100억원을 지원하는등
모범 사례로 꼽아 왔습니다.

그런데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면서 이견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안동시는 정수장 확장과
관로 설치등에 드는 165억원 가운데 약 100억원을 의성군이
부담하라고 말하고 있지만
의성군은 빈약한 재정형편에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물값에서도 큰 견해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VCR2)
지동학/의성군 수도사업소장

이에대해 안동시는
상수도 생산원가가 1톤에
866원이지만 판매가는
713원으로 생산비를 밑돈다며
안동시민에게 주는 값으로는 공급할 수 없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생산비는 안되더라도 830원선은 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VCR3)이응호/안동시수도사업소장

의성군은 오늘 새로운
제안들을 안동시에 보내고
조만간 2차 협의에 들어 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군위군 화북댐이
오는 2011년에 완공되면
1톤에 300원선의 값싼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협상을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의성군에서 나오고
있어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앵)그동안 건설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 왔던
예천 양수발전소가 어제
첫삽을 떴다면서요?

임)네 예천군 하리면
소백산 자락에 들어 설
예천양수발전소 하부댐
이설도로 착공식이 어제
건설 현장에서 있었습니다.

VCR4)댐 건설을 위한
도로 공사 착공식이었지만
예천군민들에게는 너무도
반갑게 받아 들여졌습니다.

오는 2010년까지 7천470억원이 투입될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은
예천군이 생긴 이래 가장
큰 사업규몬데요 그동안
투자비 과다를 이유로
국회등에서 반대가 심해
무산될 위기를 여러번
넘겼기 때문입니다.

VCR5)윤행순/한국남동발전 사장

어제 공사 착공에 따라
우선 111억5천만원의 특별지원
사업비와 매년 12억원의
지역사업비가 지원돼
예천 경제 활성화에 당장
영향을 미치게 됐습니다.

또 연인원 110만명의 고용효과와 관광객 유치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수발전소로는 국내 7번째,
한기당 발전용량으로는
국내 최대인 예천양수발전소는 심야 전력을 이용해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 올려
놓았다 낮시간을 이용해
8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본댐 공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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