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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래시장살리기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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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3년 11월 04일

경기침체로 재래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커지는 매출감소에
대구의 한 재래시장에서는 고가의 대형 냉장고와 승용차까지 경품으로 내걸고
고객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재래시장을 찾은
한 주부가 경품으로
걸린 고가의 대형
냉장고에 당첨됐습니다.

[이진숙-대구시 태전동]
"기뻐요,당첨될지 몰랐는데"

바지를 산 주부는
점심으로 공짜 국수를
먹고 있습니다.

[000-대구시 00동]
"기분 좋아요.물건 가격도
싸고 점심도 먹고"

대구 서문시장 동산상가가 지난달 30일부터
펼치고 있는 경품축제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매일 30여명에게 김치
냉장고와 자전거를 경품으로 나눠주자 매장을 찾는 손님이 평소에 비해 30%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경기침체와
대형 할인매장에 밀려
손님 구경하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000-의류매장 업주]
"계속 안 좋죠.아이엠에프보다
더 안좋아요"

이번 행사도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50%이상 떨어지자
상가번영회 차원에서
자구책으로 기획한 것입니다.

[김근석-동산상가번영회장]
"타개책으로 경품축제 기획"

매장 현대화와
사이버 홈페이지 구축
그리고 이젠 고가의 경품까지
내걸며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재래시장 활성화는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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