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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건축용 목재가격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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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3년 11월 04일

해상 운송비 상승 등으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목재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목재업계는 현금을 주고도
원목을 구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내 한 제재솝니다.

가공된 목재들이 가득 쌓여
있어야 할 공장 안 야적장은
휑하니 비어있습니다.

현금을 주고도 원목을 구하기 힘들어 제품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제재소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일부에선 조업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제품 가격도 한달전 보다
30~40% 올라 업계에서도 놀라고 있습니다.

권오광/제재소 사장
"20여년 하면서 이렇게 오른 건
처음봤다. 폭등이다."

이처럼 원목이 품귀를
빚는 것은 주요산지인
뉴질랜드가 환차손을 줄이기
위해 1 세제곱 미터당
60달러대인 수출단가를
100달러 가까이로 올렸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해상운송료마저
배나 올라 목재 수입이 여의치
않습니다.

목재 수입상
"배잡기가 힘들다. 원목 덜들어오고 값오르는 악순환 계속"

S/U)이같은 수입 목재는 대부분
건축용으로 쓰여 앞으로 건축업계에 비용 상승을 불러온 가능성이 큽니다.

목재업계는 내년 1월까지
원목 수입이 제대로 안되면
내년 상반기 사상 유례없는
폭재 파동이 우려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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