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수매가 진행되는 시기에는 쌀값이 어느 정도 떨어지는 것이 관례인데도 올해는 쌀값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쌀값은 소매기준으로
지난 6월 4만3천620원이던 것이
현재 4만3천870원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잦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했고,
병충해가 발생한데다 태풍으로 인한 침수피해 등이 겹쳐
벼 수확량이 예년보다 20~25% 감소가 예상되면서 쌀값인상을 기대하는 농민들이 수매를 기피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미곡종합처리장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자체 산물벼 수매가를 높게 책정했는데도 불구하고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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